
정치학에서 인권학으로, 다시 상담심리로 이어진 폭넓은 학문의 여정은 하나의 시선을 남겼습니다 — 학생을 성적표가 아니라 고유한 잠재력을 지닌 한 사람으로 바라보는 시선입니다.
모든 수업은 원장이 직접 설계하고 직접 가르칩니다. 강사가 바뀌는 일이 없기에, 아이의 첫 문장부터 대입 에세이의 마지막 마침표까지 한 사람이 온전히 함께합니다.
안녕하세요, Laureate를 이끌고 있는 김서인입니다.
저는 UC Berkeley에서 정치학을 공부하며 사회가 사람을 만드는 구조를 배웠고, Columbia에서 인권학을 공부하며 그 구조가 가장 쉽게 지워버리는 것 —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엄을 배웠습니다. 그리고 지금은 USC에서 상담심리(MFT)를 공부하며, 한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고, 회복되고, 자라나는지를 배우고 있습니다. 언뜻 서로 다른 길처럼 보이지만 방향은 늘 하나였습니다. 질문의 단위가 사회에서 개인으로, 개인에서 마음으로 — 점점 깊어졌을 뿐입니다.
그리고 그 질문들을 저는 책에서만 배운 것이 아닙니다. 저는 서울 학원가에서 강사로 일했고, 감사하게도 그 세계의 정상에서 수많은 학생들을 만났습니다. 그런데 그 정점에서 매일 확인한 것은 불편한 진실이었습니다 — 점수를 올리는 기술과 아이를 성장시키는 교육은 같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. 점수로 줄 세우는 구조 속에서 아이들은 자기 생각을 가져보기도 전에 정답 맞히는 법부터 배웁니다. 저는 그 구조의 한가운데에서 다른 교실을 만들기로 했습니다. 문제풀이 요령을 넘겨주는 수업이 아니라, 아이가 언젠가 저 없이도 혼자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진솔한 가르침 — 생각이 먼저이고, 점수는 따라오는 것이어야 합니다.
아이에게 정답을 건네주는 일은 쉽습니다. 어려운 것은, 아이가 스스로 답에 이르는 힘을 길러주는 일입니다. 그래서 Laureate의 모든 수업은 제가 직접 설계하고, 직접 가르치고, 아이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직접 살핍니다. 효율적인 방식은 아닙니다. 하지만 아이의 첫 수업을 함께한 선생이 몇 달 뒤의 수업도 함께하고 있을 때,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. 이 아이가 어떤 개념 앞에서 멈추는지, 어디서 틀릴까 봐 자기 생각을 삼키는지, 그리고 언제 처음으로 배움이 스스로 굴러가기 시작하는지. 성장은 그 순간들을 아는 사람만이 도울 수 있다고 믿습니다.
제가 상담심리를 공부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. 배움이 멈춘 아이는 대부분 머리가 지친 것이 아니라 마음이 먼저 지쳐 있습니다. 잘 가르치는 일의 절반은 잘 듣는 일입니다. 아이의 점수보다 먼저 아이의 마음을 읽을 때, 성적표 이전에 한 사람을 볼 때 — 진짜 배움은 그때 시작됩니다.
Laureate는 월계관을 쓴 사람, 그 분야 최고의 영예에 이른 사람이라는 뜻입니다. 저는 그 계관이 시험 점수가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배우는 힘에 주어지는 것이라 믿습니다. 아이의 첫 수업부터 대입이라는 문 앞에 서는 날까지 — 그 곁을 끝까지 지키는 한 사람이 되겠습니다.
“아이에게 정답을 건네는 일은 쉽습니다. 어려운 것은, 아이가 스스로 답에 이르는 힘을 길러주는 일입니다. 저는 그 어려운 길을 택했습니다.”— 김서인 원장
상담심리의 시선으로 학생의 강점과 불안을 함께 헤아리며, 저마다 다른 성장의 속도를 존중합니다.
원장이 직접 가르치기에 강사 교체가 없고, 학생의 여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사람이 온전히 함께합니다.
시험이 끝난 뒤에도 평생 남는 것 — 스스로 읽고, 사고하고, 쓰는 힘을 교육의 최종 목표로 삼습니다.